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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클럽맨' 제이미 캐러거(리버풀)가 현역 은퇴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현역 은퇴가 끝이 아니다. 성실함을 인정받아 코치로 돌아온다. 캐러거는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그라운드가 그리울 것이다. 나는 라커룸을 사랑한다. 수많은 빅매치를 치렀던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료들과 함께 성공과 업적을 이룬 것보다 좋은 것은 없다. 그들과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당신이 빠져들었던 일이 무엇이든 대체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복귀에 대한 그림을 그렸다. 캐러거는 "아마 코치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내가 정말 그라운드를 그리워한다면, 다음 단계를 밟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치연수에 대한 뜻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상황에서 캐러거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미래의 어느 날, 캐러거가 필요성을 느끼는 날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나는 캐러거에게 코치연수를 제안했지만, 자연스럽게 휴식을 얻은 그다. 가족들과 보낼 시간도 필요하고 동기부여를 가질 재충전의 시간도 요구된다. 그러나 미래가 언제까지 보장됐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