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가 FA컵 32강전에서 건국대학교와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이날 경기는 홍정호의 부상 복귀전으로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후방 십자인대 손상으로 1년간 재활에 매달렸던 홍정호는 최근 몸 상태가 정상 수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훈 감독은 "홍정호를 선발 출전시킬 예정이다. 아직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 정신적으로 더욱 성숙해졌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1년 만에 그라운드 위에 서는 홍정호는 "다시 잘할 수 있을까, 혹은 또 다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 모든 공격수들과 상대해보고 싶다. 예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싶다. 여기서부터 출발할 생각이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