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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박주영 머리 타박상, 훈련 불참 중'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3-04-26 08:47 | 최종수정 2013-04-26 08:47


◇박주영. 카디프(영국)=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박주영(28·셀타 비고)의 부상 부위가 다리가 아닌 머리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일간지 아틀란티코 디아리오는 26일(한국시각) '박주영이 지난 사라고사전에서 머리 타박상을 해 현재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볼을 머리에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박주영이 오른쪽 다리 타박상 탓에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셀타비고가 시즌 6경기 만을 남겨둔 상황이어서 박주영이 이대로 시즌 아웃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셀타비고로 임대된 박주영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4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치지 못해 시즌 종료 뒤 원소속팀인 아스널(잉글랜드)로 복귀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셀타비고는 승점 27로 프리메라리가 전체 20팀 중 19위에 머물러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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