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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행설 램파드, 첼시 600경기출전 대기록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3-04-18 09:32 | 최종수정 2013-04-18 09:32


램파드. 사진=TOPIC/Splash News



프랑크 램파드(첼시·34)가 팀 6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세웠다. 1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커티지서 열린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풀럼과의 원정경기서 위업을 달성했다.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3대0으로 이겼다.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하지만 중앙 미드필더로 노련한 공-수 조율로 팀승리에 한몫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18승7무5패, 승점 61로 리그 3위에 올랐다.

12시즌 동안 첼시에서 뛴 램파드는 지금까지 팀에서 통산 200골을 기록중이다. 팀 최다득점 기록인 보비 탬플링의 202골과 두골차다. 첼시의 역사로 기록될 날이 멀지 않은 행보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도 첼시의 램파드를 보게 될 지는 확실치 않다. 팀에서 아직 재계약 의사를 전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언론에서는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갤럭시로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램파드가 6월12일 예정됐던 결혼식을 연기한 이유가 이적 때문이라는 추측이다. LA갤럭시로 이적하면 6월에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동안의 보도에 따르면 LA갤럭시는 램퍼드에게 계약기간 2년, 연봉 600만달러(약 67억원)를 제시할 예정이다.

반면 렘파드는 첼시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첼시 복귀가 유력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램파드의 잔류를 원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영국일간지 데일리미러 '무리뉴 감독이 첼시에 1200만파운드의 연봉과 프랭크 램파드의 잔류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600경기 출전에 이은 팀 최다득점 도전. 분명 램파드는 첼시의 산역사다. 과연 다음 시즌 램파드를 어디에서 보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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