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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카오 영입전에 뛰어든 맨유, 루니의 미래는?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4-11 09:22 | 최종수정 2013-04-11 09:22


사진캡처=데일리미러

맨유가 '인간계 최고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1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맨유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팔카오를 두고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팔카오의 에이전트는 조르제 멘데스다. 맨유는 멘데스 소속의 안데스손, 나니를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인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이용해 팔카오 영입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팔카오의 몸값은 5000만파운드지만, 맨유는 3500만파운드 정도면 그를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팔카오는 득점력만큼은 검증된 선수다. 포르투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170경기 동안 136골을 넣었다. 2차례나 유로파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포르투갈, 스페인 뿐만 아니라 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로인해 맨시티, 첼시 등이 팔카오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가 팔카오 영입전에 뛰어들며 웨인 루니의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루니는 지난 레알 마드리드와의 16강전에서 벤치 신세를 지며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관측됐다. 만약 팔카오가 영입된다면 파이낸셜페어플레이룰에 따라 공격진을 정리해야 한다. 최근 득점가뭄에 시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로빈 판 페르시를 신뢰하고 있다. 결국 떠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루니다. 루니는 맨유에서도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고 있다. 서드 공격수로 활용하기에는 너무 비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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