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가 세리에A에서도 그라운드 안팎에서 말썽이다. 담배 파문에 이어 심판모욕 혐의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까지 추가됐다.
발로텔리는 7일(이하 한국시각) 피오렌티나전(2대2 무)에서 후반 26분 시즌 4번째 옐로카드를 받아들었다. 1경기 출전정지가 예고됐다. 경기가 끝날 무렵 심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혐의가 추가되며 출전정지는 무려 3경기로 늘어났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9일 3경기 출전정지처분을 공식 발표했다.
향후 15일 나폴리, 21일 선두 유벤투스, 카타니아전에 나설 수 없다. 2위 자리를 탈환. 챔피언스리그 본선직행 티켓을 노리는 AC밀란으로서는, 이적후 8경기에서 7골을 밀어넣으며 해결사로 활약해온 발로텔리의 부재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팀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제1공격수를 쓰지 못하게 됐다.
발로텔리는 이날 피오렌티나와의 경기를 위해 피렌체로 이동하던 기차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됐다. 악재의 연속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