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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경남FC 보산치치 통산 100승 골 정조준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04-06 09:44 | 최종수정 2013-04-06 09:51


◇보산치치 사진제공=경남FC

'세르비아 지단' 보산치치(25)가 경남FC의 통산 100승의 골을 정조준하고 있다.

보산치치는 오는 7일 오후 2시 대전에서 벌어지는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원맨쇼'를 재현을 시도한다. 또 통산 99승을 기록 중인 경남 FC에 꼭 필요한 1승을 선물해 통산 100승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그는 4라운드 서울(2대2 무)과의 원정경기에서 대포알 프리킥 골에 이어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두 골을 터트렸다. 환상적인 두 골은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이끌었다. 그는 대전전에서도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중원을 지휘할 예정이다. 면도날 같은 패스워크와 현란한 드리블을 앞세워 대전의 허리를 쉼없이 흔든다는 각오다.

보산치치는 "찬스가 날 때마다 자신 있는 슈팅을 마음껏 시도해 볼 참이다. 솔직히 프리킥 찬스가 기다려진다"고며 "지난 4경기를 통해 한국 선수들의 스타일과 속도감에 충분히 익숙해져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한단계 더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진한 감독은 상승세에 있는 보산치치(1m85)의 슈팅에 기대를 거는 동시에 부발로(1m86) 스레텐(1m90) 이한샘(1m85) 이재안(1m80)으로 이어지는 장신 군단를 머리를 활용하는 공중전도 준비 중이다.

한편, 경남은 대전전에서 통산 100승을 달성하면 쌀 100포대를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에게 나누어 주는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등번호 '100'이 새겨진 기념 유니폼을 100벌 한정 제작해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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