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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할 수 있는 팀이다. 조급할 필요없다."(김호곤 울산 감독의 말)
31일 울산-강원전이 열리기 전 만난 김호곤 감독은 "서울은 충분히 할 수 있는 팀이다. 조급할 필요없다. 경기내용이 어떠하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호곤 감독은 지난시즌 총 60경기를 치렀다. 정규리그를 포함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FA컵, 클럽월드컵 등까지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김 감독은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충분히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남았다고 예상했다.
김학범 감독은 우승 후유증을 겪지 않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김 감독은 1998년 성남의 수석 코치로, 2005년에는 성남의 지휘봉을 잡았다. 2008년 성남을 떠날 때까지 김 감독은 코치로 3번, 감독으로 1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코치 시절에는 고 차경복 감독 밑에서 얻은 우승 후유증 탈출에 대한 답은 '변화'였다.
울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