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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비고 감독 "박주영, 부활 필요한 시점"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3-03-29 13:52 | 최종수정 2013-03-29 13:52


◇박주영. 사진출처=셀타비고 구단 페이스북

아벨 레시노 셀타비고 감독이 바르셀로나전 출격을 앞둔 박주영(28)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레시노 감독은 29일(한국시각) 가진 바르셀로나와의 2012~2013시즌 프리메라리가 경기 기자회견에서 "바르셀로나전은 박주영에게 매우 좋은 기회이며, 홈 팬들에게 자신이 왜 이 팀에 있는지를 증명해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주영의 컨디션이 매우 좋다"며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강한 열망과 의욕으로 불타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시노 감독은 지난달 취임 이후 한동안 박주영을 외면했다. 하지만 박주영이 데포르티보전에서 긴 침묵을 깨고 득점포를 쏘아 올리면서 분위기가 달라진 상황이다. 데포르티보전에서 상대 선수에게 박치기를 해 퇴장 당한 주포 이아고 아스파스가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되면서 박주영에 더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레시노 감독은 "박주영은 아스널에서 이곳으로 올 때 어느정도 명성을 가지고 왔다"며 "이제 부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경기가 향후 박주영을 기용하는 잣대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한 셈이다.

셀타비고는 31일 홈구장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대결 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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