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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26·리버풀)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위기에 몰렸다.
수아레스는 27일(한국시각) 칠레 산티아고에서 가진 칠레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남미예선 11차전에서 상대 선수에게 주먹질을 하는 장면이 TV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자신을 밀착마크 하던 곤살로 하라의 턱에 주심 몰래 어퍼컷을 날렸다. 로이터통신은 28일 '경기 감독관이 이 사안을 따로 보고하면 FIFA가 수아레스에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아레스는 칠레전에서 경고를 받으면서 경고누적으로 베네수엘라와의 예선 12차전에 결장하게 됐다. 우루과이는 승점 13에 그치면서 예선 6위를 달리고 있다. 남미예선은 4위까지 본선에 직행하고 5위팀이 아시아예선 플레이오프 승자와 본선행 티켓을 놓고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방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