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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원정은 쉽지 않았다. 서울은 K-리그 클래식 개막 후 1무1패로 부진했다. 최용수 감독은 변화를 줬다. 김진규와 고명진 한태유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현영민과 고광민 최현태를 투입했다. 아디가 김주영과 함께 중앙수비에 포진한 가운데 현영민은 왼쪽에 섰다. 최현태는 수비형 미드필더, 고광민은 오른쪽 날개에 포진했다.
무더운 날씨와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애를 먹었다. 특히 서울 선수들이 볼을 잡으면 부리람 선수들은 파울로 공격을 차단했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고광민과 데얀, 최현태 대신 박희성 고명진 강정훈을 차례로 투입했다. 그러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서울은 13일 귀국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