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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ACL 부리람 원정, 득점없이 비겨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03-12 22:01


프로축구 FC서울 몰리나가 12일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부리람 Utd(태국)와의 경기에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13.03.12

/ 부리람(태국) 사진공동취재단

FC서울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서울은 12일 썬더 캐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ACL E조 조별리그 2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1차전에서 장쑤 순텐(중국)을 5대1로 대파한 서울은 승점 4점(1승1무)을 기록했다.

원정은 쉽지 않았다. 서울은 K-리그 클래식 개막 후 1무1패로 부진했다. 최용수 감독은 변화를 줬다. 김진규와 고명진 한태유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현영민과 고광민 최현태를 투입했다. 아디가 김주영과 함께 중앙수비에 포진한 가운데 현영민은 왼쪽에 섰다. 최현태는 수비형 미드필더, 고광민은 오른쪽 날개에 포진했다.

무더운 날씨와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애를 먹었다. 특히 서울 선수들이 볼을 잡으면 부리람 선수들은 파울로 공격을 차단했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고광민과 데얀, 최현태 대신 박희성 고명진 강정훈을 차례로 투입했다. 그러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서울은 13일 귀국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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