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들이 간다' 전북, 여고생들에 사인-점심 배식 서비스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03-06 14:06 | 최종수정 2013-03-06 14:07


사진제공=전북 현대

전북 현대가 지역팬들과의 스킨십 마케팅을 위해 여고생들을 만났다.

6일 전북 선수단은 전주 상업정보고등학교와 전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를 찾아 사인회를 가졌다. 점심 배식에도 직접 참여해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북 선수단이 학교에 들어서자 여고생들의 환호성이 메아리쳤다.

얼굴에 웃음이 가득찬 이승기 정인환 임유환 박원재 이범수 레오나르도 등 전북 선수들은 10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전주상업정보고등학교에서 사인회를 가졌다. 점심 배식 봉사에는 이동국 김정우 최은성 서상민 케빈 윌킨슨이 참여했다.

지난해 4월 전북과 자매결연을 맺은 전주 상업정보고등학교는 서포터즈 소모임을 구성해 매경기 전주성을 찾아 응원을 펼친다. 이에 전북은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홈 개막전을 앞두고 사인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전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는 2011년부터 매년 전교생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것이 인연이 됐다.

이밖에 전북은 8일 오후 4시 30분부터 팬과 함께 하는 길거리 홍보 가두행진을 통해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9일 오후 4시 울산전) 알리기에 나선다. 가두행진 참여를 원하는 팬은 전주종합경기장 수당문 앞으로 4시 30분까지 나오면 된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시간을 내어 경기장에 와서 응원을 해준 만큼 우리 선수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명문 구단으로 발전을 위해 팬 스킨십 마케팅과 지역 밀착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 울산과의 홈 개막전이 전북 지역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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