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에서 벌어진 2011~201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2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격했다. 지난달 20일 2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1대1 무)을 필두로 5경기 연속 선발출전이다. 하지만 풀타임 출전 핸진은 4경기에서 멈췄다. 그는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19분 사이먼 데이비스와 교체됐다.
볼턴은 1-1로 비겼다. 10일 번리에 2대1로 역전승며 기세를 올렸지만, 연승에 실패했다. 두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선제골은 노팅엄의 몫이었다. 후반 13분 레이드가 골망을 흔들었다. 더기 프리드먼 볼턴 감독은 이청용을 교체하며 변화를 줬다. 사이먼 데이비스를 투입했다. 용병술은 적중했다. 사이먼 데이비스는 후반 32분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볼턴은 후반 34분 알론소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이면서 불리한 경기 운영을 했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볼턴은 승점 38점(9승11무11패)를 기록, 하위권인 16위에 머물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