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년 러시아와 2022 카타르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 부정이 개입했는지 조사한다.
ESPN 사커넷은 25일(한국시각) FIFA 윤리위원회 마이클 가르시아 조사관의 말을 인용, 두 대회의 개최지 선정 투표 과정에서 표 거래 등 부정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FIFA는 2010년 러시아와 카타르를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했지만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개최지 선정 투표권을 가진 FIFA의 몇몇 집행위원이 뇌물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가르시아는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둘러싸고 나타난 의혹에 대해 증거에 기반, 철저하게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