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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이 있다.
선수 뿐만 아니라 지도자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현대 축구의 흐름을 쫓아가기 위해서는 아는 것 만큼 큰 힘이 없다. 대부분의 지도자들이 자비를 들여 틈틈이 해외 축구 연수를 다녀오며 자신을 갈고 닦는 이유다.
2일 서울 서초동 눈높이서초센터에서 취임식을 가진 유 감독은 배움의 자세로 팀을 이끌겠다고 했다. 그는 "WK-리그 디펜딩챔피언인 대교 지휘봉을 잡게 되어 기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면서 "워낙 좋은 선수들이 모여 있고, 막강한 기량을 보유한 팀인 만큼 더욱 공부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여자 축구에서 첫 발을 내딛게 됐는데 올 시즌도 우승을 향해 똘똘 뭉쳐서 뛰겠다"고 승부욕을 드러냈다. 대교는 오는 9일부터 새 시즌 담금질에 돌입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