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챔피언이 유럽 챔피언을 이겼다.
16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펼쳐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코린티안스(브라질)가 첼시(잉글랜드)를 1대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후반 24분 파올로 게레로가 선제결승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다닐루의 슈팅이 첼시 수비수 몸에 맞고 튀어올랐고, 문전 쇄도하던 게레로가 이를 감각적인 헤딩으로 밀어넣었다. 이 한 골로 코린티안스는 2000년 1회 대회 우승에 이어 클럽 역사상 두번째 클럽월드컵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