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첸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좌절 위기에 놓였다. 21일(한국시각) 유벤투스에게 일격을 당했다.
이 패배로 2승1무2패, 승점 7에 그치며 조 3위로 내려앉았다. 자력으로는 16강 진출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방법은 노르셀란과의 마지막 경기서 이기고, 유벤투스가 샤흐타르에게 지는 것 뿐이다. 현재 샤흐타르는 현재 조 1위, 유벤투스는 2위다.
전반 38분 파비오 콸라이렐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콸라이렐라는 안드레아 피를로의 슈팅이 골키퍼 발을 맞고 나오자 재빨리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이어 후반 16분에 아르투로 비달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첼시는 다급해졌다. 페르난도 토레스를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에 세바스티안 지오빈코에게 세번째 골을 내줬다. 변명할 수 없는 완패였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2승3무, 승점 9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같은날 샤흐타르는 노르셀란을 5대2로 꺾었다.
. E조 선두는 같은 날 노르셀란(덴마크)을 5-2로 꺾고 3승1무1패 승점 10점이 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