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 월급명세서 유출 '세금 떼고도…'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2-11-21 18:17



박지성의 절친 카를로스 테베스(28, 맨체스터 시티)의 2년전 월급 명세서가 인터넷에 유출됐다.

지난주부터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상에 떠돌고 있는 이 명세서에 따르면 테베스는 월급날인 2010년 3월26일 소속팀 맨시티로부터 74만7천287파운드(약 12억 8천만 원)의 세전 월급을 받았다.

기본급 72만 파운드에 거주 비용 2만 파운드, 출전 수당 7000파운드를 합친 수치다.

여기에 소득세와 의료보험료로 33만8889파운드(약 6억 원), 영국축구협회(FA)로부터 옐로카드 벌금 24파운드를 '원천징수' 당했다.

프리미어리그의 '가공할' 세금을 제하고도 통장엔 40만8397파운드(약 7억 원)가 입금된 셈이다.

사진이 처음 확산됐을 땐 진위를 알 수 없어 '합성' 의혹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야후스포츠는 21일 "기사를 썼더니 테베스 변호사가 전화를 걸어 강력히 항의했다"면서 "이 명세서가 진본임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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