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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악동'의 그림 실력은?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특별한 재능 기부를 했다.
정사각형 캔버스엔 잔디 위에서 공을 차는 유니폼 10번의 자신이 귀엽게 형상화 돼 있다. 단순 명쾌하게 특징을 잡아낸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이 그림은 윌로 재단이 최근 벌이고 있는 '스타스 온 캔버스' 캠페인에 기증돼 경매에 붙여진다. 수익금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불우이웃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아스널의 레전드 골키퍼 밥 윌슨과 영국 배우 존 허트가 고안한 이 캠페인에는 각 분야 250여명의 저명인사들이 그림을 보내왔다. 밑그림을 다듬고 색을 입히는 작업은 물론 프로 화가들이 맡는다.
그 중에는 티에리 앙리(뉴욕 레드불스), 저메인 데포(토트넘), 애슐리 콜(첼시), 시오 월콧(아스널), 파트리크 비에라(은퇴) 등 축구 선수들도 포함돼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