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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깨고 승점 3 가져갈 준비가 됐다."
홈 무패의 자신감일까, 불안감을 숨기기 위한 호기일까.
해발 1273m 고지대와 12만명이 수용 가능한 아자디 스타디움에서의 광적인 응원은 원정팀에 두려움의 대상이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무패(3승2무)로 흐름도 좋다. 그러나 최종예선 홈 두 경기서 잇달아 무승부에 그치면서 승점 추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에서는 케이로스 감독을 두고 '맨유에서는 훌륭한 수석코치였지만, 감독감은 아닌 것 같다'고 비난을 퍼붓고 있다. 때문에 한국전이 케이로스 감독의 향후 거취를 결정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