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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차두리(32·뒤셀도르프)가 대폭발했다. A매치 주간에 열린 평가전에서 전반에만 4골을 터트리며 공격 본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차두리는 올시즌 분데스리가로 2년만에 복귀하며 수비수에서 공격수로 포지션을 재차 변경했다. 2006년 수비수로 전환한 이후 6년만의 원래 포지션으로 돌아 온 셈. 노버트 마이어 뒤셀도르프 감독은 지난 여름 그를 영입한 이후 꾸준히 그를 측면 공격수로 기용하며 공격수 변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시즌 초반, 개인사로 휴가를 다녀오며 세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잠시 침체기를 겪었다. 그러나 최근 4경기 연속 공격수로 교체 출전하며 팀내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 평가전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분데스리가 복귀골을 기록할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