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페르시, 뉴캐슬전 팔꿈치 가격으로 징계?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2-10-08 10:22


◇사진캡쳐=더선 공식 홈페이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머리가 또 복잡해지게 됐다. 공격수 로빈 판페르시가 뉴캐슬전에서 행한 부적절한 행위 탓에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판페르시는 8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 나섰다. 이 경기서 맨유는 조니 에반스와 파트리스 에브라의 연속골로 3대0 완승을 거뒀다.

문제는 경기 후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8일 '앨런 파듀 뉴캐슬 감독이 판페르시가 고의 가격 행위로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판페르시가 그라운드를 질주하는 과정에서 뉴캐슬의 요앙 카바예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했다는 것이다. 파듀 감독은 "판페르시는 카바예를 봤음에도 그를 팔꿈치로 치고 갔다. 다른 사람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교묘한 장면에서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나도 장면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카바예의 주장과 비디오 화면을 확인해 본 결과 분명히 판페르시가 팔꿈치로 카바예를 가격했다"고 목청을 높였다. 뉴캐슬-맨유전 주심으로 나선 하워드 웹 심판은 곧 잉글랜드축구협회(The FA)에 출석해 당시 상황에 대한 의견을 진술할 예정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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