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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에 빠진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최고의 보약은 역시 승리다. 그전에 선수들 스스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동료들의 분위기를 체크하고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것이 주장의 몫이다. 사기 진작의 방법은 여러가지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주장 박지성(31)은 굳건한 믿음을 전달했다.
박지성은 "우리가 토트넘전을 이기지 못했다는 것이 놀라웠을 정도다. 우리는 충분히 이길 자격이 있었고 훨씬 더 좋은 팀이었다"며 자신감을 고취시켰다.
지난주말 토트넘전의 분전은 첼시와의 3라운드가 분기점이 됐다. 박지성은 "첼시전에서의 좋은 경기력이 토트넘 원정으로도 이어졌다. 우리는 화이트 하트레인(토트넘의 홈 경기장)을 전반 내내 지배했다"고 강조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