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투혼에 찬사를 보낸다."
김봉길 인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최하위였던 팀 순위가 9위까지 오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선수들의 불꽃 같은 투혼이 있었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전북 현대와의 29라운드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해 제주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아쉬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김 감독은 "하위리그에서는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한 모든 팀의 총력전이 예상된다. 외국인 선수 복귀로 선수 운용 폭이 넓어지는 만큼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