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모델이네~' 레딩 구단주 아내 시선집중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2-08-23 11:42


레딩 구단주 안톤 징가레비치와 아내 예카테리나 도만코바. 사진=도만코바 페이스북

23일(한국시각) 첼시와 레딩의 2012~2013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4-2 첼시 승리)가 펼쳐진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릿지. 중계 카메라에 잠시 잡힌 VIP석 한 쌍의 남녀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젊은 엘리트 남성과 눈부신 미모를 자랑한 여성은 레딩 구단주 안톤 징가레비치(30)와 그의 부인 예카테리나 도만코바(23). 네티즌들은 특히 모델 뺨치게 도만코바를 화제에 올렸다.

벨라루스 태생의 도만코바는 실제 세계적인 명성의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출신이다. 그는 학생시절 뉴욕 세계 슈퍼모델 대회에 입상한 뒤 커리어를 착실히 쌓던 중 2008년 영국 유학 중이던 러시아 백만장자 징가레비치를 만나 이듬해 말 결혼에 골인했다. 징가레비치는 포브스 세계 부자순위 130위의 보리스 징가레비치의 아들이다. 그의 재산은 약 460만 파운드(약 8269억원)로 추정되고 있다.

슈퍼모델과 백만장자의 결혼은 당시에도 큰 화제로 떠올랐고, 징가레비치가 지난 5월 존 마데스키로부터 레딩FC 지분을 인수하면서 또 한 번 타블로이드의 1면을 장식한 바 있다.

징가레비치는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주전인 지미 케메(말리)를 눌러 앉히고 블랙번 공격수 제이슨 로버트를 사왔다. 구장도 확장했고 유소년 클럽에도 투자하는 등 팀 리빌딩에 힘을 쏟고 있다. 슬라브 풍의 훤칠한 얼굴, 엄청난 재력, 미모의 부인까지, 사람들은 그를 보며 같은 나라 출신의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떠올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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