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누캄프서 열린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서 2골을 터뜨린 메시와 다비드 비야의 복귀골을 앞세워 5대1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73골로 유럽축구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넘어섰던 메시는 올 시즌 개막전부터 2골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해 12월 정강이 골절 부상 이후 처음 공식전에나선 비야도 골맛을 봤다. 티토 비야노바 감독의 데뷔전으로도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전반 4분 사비 에르난데스의 코너킥을 카를레스 푸욜의 헤딩골로 마무리되며 일찌감치 바르셀로나가 승기를 잡았다. 4분 뒤 초리 카스트로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메시가 역전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16분에는 크리스티앙 테요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뽑았다. 바르셀로나는 24분 뒤 페드로가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전반을 4-1로 앞섰다. 후반 40분에는 비야까지 골행진에 가담했다.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바르셀로나는 24일 누캄프서 레알 마드리드와 슈퍼컵 1차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