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이 28일 새벽 3시 45분 우크라이나 돈바스아레나에서 벌어지는 유로2012 4강 포르투갈-스페인 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10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전체 참가자의 61.87%는 스페인의 승리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21.09%로 나타났고, 무승부를 예상한 참가자는 17.04%로 집계됐다.
전반전 스코어의 경우 0-0 무승부 예상(26.25%)이 최다를 차지했고, 최종 스코어에서는 1-2 스페인 승리 예상(20.99%)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포르투갈은 3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호날두를 앞세워 이 대회 정상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득점력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 집중견제에 막힐 경우 공격력이 약화될 수 있는 약점이 있다. 반면 지난 2008년 이 대회 우승에 이어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리는 스페인은 파브레가스, 토레스, 알론소(이상 2골) 등 주요 득점원을 따로 꼽을 수 없을 정도의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다. 안정된 패스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점유율 축구를 펼치고 있는 스페인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이번 유로 2012 준결승 및 결승전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축구토토 매치 게임에 축구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축구토토 매치 게임은 국가대표팀의 A매치 경기나 월드컵, 올림픽 등 빅매치 1개 경기를 대상으로 발행되고, 1경기 2팀의 전반 스코어 및 최종 스코어(연장 포함/승부차기 제외)를 맞히면 된다. 이번 축구토토 매치 10회차는 27일 오후 9시 50분 발매 마감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