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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호지슨 감독이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첫 우승의 꿈이 좌절된 잉글랜드 대표팀의 개혁을 선언했다.
많은 잉글랜드 팬들은 이탈리아전에서 이번 대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호지슨 감독은 8월 16일 스위스 베른에서 벌어질 이탈리아와의 리턴 매치에서 같은 경기력으로 승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친선경기인만큼 팬들은 개혁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에 함께 하지 못한 선수들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했다.
호지슨 감독은 "경험을 갖춘 젊은 선수들이 많다. 그들이 적합한 선수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맨유)와 카일 워커(토트넘)이 범주에 속하는 선수들로 지목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