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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메시가 아니다."
파브레가스는 유로2012 조별예선 체코전에서 '가짜 9번'으로 나섰다. '가짜 9번'은 바르셀로나에서 걸출한 동료 메시가 주로 나서는 자리다. "사람들이 내게 메시처럼 4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최전방으로 돌진하기를 기대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나는 감독인 내게 요구하는 전술을 이행할 뿐"이라고 밝혔다.
"나는 가짜 9번 자리를 좋아한다. 나는 앞으로 얼마든지 치고 나갈 자유가 있고, 사람들은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로 파고드는 내 능력을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