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가 유로2012 조별리그 첫 탈락의 수모를 안게 됐다.
아일랜드는 15일(한국시각) 폴란드 그단스크 아레나에서 가진 스페인과의 유로2012 본선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0대4 완패를 당했다.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1대3으로 진데 이어 2연패다. 이날 패배로 아일랜드는 남은 이탈리아전 결과와 관계없이 8강행이 좌절됐다. 본선 출전 16개국 중 가장 먼저 8강행이 좌절되는 비운을 맛봤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미드필더 케이스 앤드류스는 경기 후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를 응원하기 위해 멀리서 날아온 팬들에게 미안하다"면서 "스페인은 환상적이면서도 일방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씁쓸해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