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오사바 빈 라덴의 넷째아들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관련 공사 수주에 입찰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대중일간지 더선은 15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태생으로 라덴의 31세 넷째아들인 오마르가 월드컵경기장과 도하를 연결하는 지하철을 포함한 일련의 계약에 입찰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마르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이끌던 알카에다에서 '킬러' 훈련을 받았지만 911이후 테러리즘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지난해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직후 "그는 내 아버지이고, 그를 사랑했다. 그러나 나는 평화주의자다. 아버지가 저지른 일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