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야구팬들은 1일 벌어지는 국내 프로야구 4경기 가운데 넥센-롯데전에서 홈런이 나올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내다봤다.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이 1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2012 프로야구 4경기 8개팀을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런앤런 5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 결과, 참가자들은 홈런 1위 강정호(7개)가 속한 넥센과 롯데(2경기)전에서의 홈런이 나올 가능성(82.49%)을 가장 높게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팀 홈런 1위 삼성(15개)과 두산(3경기)전의 경우 참가자의 81.16%는 홈런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18.84%는 홈런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삼성 2~3점(30.97%), 두산 4~5점(27.59%) 두산 승리 예상이 1순위로 집계됐다. 두산은 8회말 손시헌의 결승타에 힘입어 KIA를 꺾고 잠실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고, 삼성 또한 이승엽의 3안타 3타점 활약과 배영수의 호투를 앞세워 SK를 누르고 2연패를 탈출했다. 올 시즌 홈 3연전에서 두산에게 3승을 헌납한 삼성이 설욕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KIA-SK(4경기)전에서의 홈런 예상은 74.12%로 집계됐고, 25.88%는 홈런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KIA 2~3점(32.25%), SK 4~5점(29.64%)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KIA는 최근 6경기 전적 1승 5패로 7위까지 추락하며 고전하고 있고, SK 또한 지난 29일 삼성에 4대9로 패하며 3연승이 저지당했다. 팀타율, 방어율, 홈런 부문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KIA의 고전이 예상된다.
LG-한화(1경기)전의 경우 홈런 예상이 73.93%로 집계됐고, 홈런이 나오지 않을 확률은 26.07%로 나타났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LG 4~5점(28.88%), 한화 2~3점(26.21%)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야구토토 런앤런 게임방식은 대상경기 별 홈런 유무를 O/X로 선택하고, 연장전을 포함한 각 팀의 최종 점수를 예측해 5개의 점수대 구간(0~1 / 2~3/ 4~5 / 6~7 / 8+)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이번 야구토토 런앤런 5회차 게임은 LG-한화, 넥센-롯데, 삼성-두산, KIA-SK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경기시작 10분 전인 1일 오후 6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이명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