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정벌' 나서는 스페인, 초호화군단 편성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2-04-30 08:48


◇세르히오 부스케츠. 사진캡처=FC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

'무적함대' 스페인이 런던 정벌을 위해 초호화 군단을 꾸릴 전망이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각) '루이스 미야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40명의 예비 선발 명단에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를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부스케츠는 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 A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나서 스페인의 대회 첫 우승에 공헌했다. 미야 감독은 부스케츠 뿐만 아니라 티아고 알칸테라와 이삭 쿠엔카 등 바르셀로나 소속의 23세 이하 선수 7명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에서 활약 중인 보얀도 부름을 받을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24세 이상 선수 세 명을 포함시킬 수 있는 와일드카드 활용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활약 중인 후안 마타가 부름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위인 스페인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1920년, 2000년 각각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런던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페인은 본선 조별리그에서 일본, 온두라스, 모로코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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