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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와 홍명보호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전 수비수 홍정호(23·제주)가 부상 암초에 걸리고 말았다.
페어플레이는 없었다. 28일 성남 에벨찡요의 발을 밟아 한달여간 부상을 입힌 수원 스테보의 스포츠맨십 실종사건에 발생한 지 하루만에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홍정호는 최소 2개월여간 재활에 매달리게 되면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초반 경기에 결장이 확실시 된다. 최강희호는 다음달 30일 스페인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전력을 가다듬은 뒤 6월 8일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1차전과 12일 레바논과 2차전을 펼친다. 홍정호는 2월 출항한 최강희호에 포함됐다. 그러나 2월 25일 우즈벡과의 친선경기(4대2 승), 29일 쿠웨이트와의 3차예선 최종전(2대0 승)에는 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