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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는 상대운만 좋은 것이 아니다. 경기 장소와 이동경로도 무난하다.
2차전까지 치른 홍명보호는 바로 런던으로 입성한다. 가봉과의 3차전은 8월 2일 축구의 성지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단의 훈련장으로 쓰일 브루넬대학이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멀지 않다. 훈련하기가 편하다. 웸블리스타디움 근처에는 핀칠리로드와 골더스그린 등 한인밀집지역도 있다. 음식이나 여러가지 필수 용품을 구입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이동거리도 짧다. 뉴캐슬에서 코벤트리는 286㎞에 불과하다. 차를 타고 3시간 정도 거리다. 코벤트리에서 런던은 불과 140㎞다. 2시간 남짓이면 이동할 수 있다. 경기가 끝난 뒤 바로 다음 행선지로 향한다면 이동에 따른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다. 홍명보호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한다. 기온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향한다. 반대의 경우보다 적응이 빠르고 쉽다.
좋은 결과를 손에 뒨 홍명보 감독은 바로 웸블리스타디움을 시찰했다. 25일과 26일 각각 시티오브코벤트리스타디움과 세인트제임스파크를 살펴본 뒤 27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