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닐 감독 "남은 7경기, 지동원-위컴 활용할 것"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2-04-05 08:16


◇지동원

마틴 오닐 선덜랜드 감독이 시즌 후반기 지동원(21), 코너 위컴(19) 등 '영건'들에게 기회를 줄 뜻을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을 7경기 남긴 시점에서 그라운드에 목마른 유망주들을 다독였다. 오닐 감독은 5일(한국시각) 선덜랜드 지역 일간지 '선덜랜드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코너와 지(Ji)가 올 시즌 그라운드에 더 많이 나서지 못해 실망했을 거란 걸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이제 승점 40점을 찍었고 이들을 더 많이 활용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는 시즌을 강하게 마쳐야 하고, 이들은 자신이 엔트리에 포함돼야 할 가치를 입증해야만 한다"며 '영건'들의 파이팅을 독려했다.

오닐 감독은 지난 12월 부임 이후 줄곧 니클라스 벤트너-스테판 세세뇽 투톱 라인을 중용했다. 올해 초 부상을 딛고 돌아온 프레이저 캠벨까지 가세하며 지동원과 위컴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5일 현재 리그 9위를 달리고 있는 오닐 감독은 남은 7경기에서 유망주들의 기량은 테스트하고, 다음 시즌 스쿼드 운용 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동원으로서는 시즌 내내 기다렸던 기회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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