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 "메시는 마이클 조던과 같다"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2-03-22 08:23


"리오넬 메시는 농구의 마이클 조던과 같다."

펩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이 메시를 극찬했다. "프로농구의 레전드 마이클 조던과 같은 반열에 오를 만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치의 망설임 없이 "예스"로 답했다.

"역사상 자신의 종목에서 이토록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선수는 거의 없었다"는 말과 함께 "메시는 최고다. 그리고 최고의 모습을 사흘에 한번씩 보여주고 있다. 다른 선수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메시는 뭔가 다르다. 그의 아성에 도전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미안한 말이지만 메시는 최고다"며 경이로움을 감추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의 동료 스타이자 센터백 제라드 피케 역시 '메시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는 데 절대적인 동감을 표했다. "나는 메시가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스타라고 생각한다. 메시와 같은 팀에 뛴다는 것은 행운이다. 스스로 특혜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어디서 뛰든, 춥든 덥든, 어떤 상황에서도 그는 언제나 자신이 최고라는 사실을 입증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그라나다와의 29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통산 234골을 기록하며 세사르 로드리게스(232골)가 갖고 있던 팀 역대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34골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어 득점왕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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