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 최고 인기팀 맨유를 잡아라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2-03-18 11:24 | 최종수정 2012-03-18 11:24


'맨유를 잡으면 적중이 보여요.'

스포츠베팅을 즐기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적중의 즐거움, 경제적 이익, 여가활동의 일환 등 다양한 답이 있겠지만, 대다수의 참가자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경기관전의 재미 증가' 를 가장 먼저 꼽는다.

특히 아시아의 축구스타 박지성을 남편으로 삼고 싶어하는 대한민국 여성팬들의 숫자만큼이나 많은 스포츠베팅 참가자들은 매주 펼쳐지는 맨유의 경기결과에 희노애락을 함께 하며 오늘도 TV 앞으로 모여든다.

팀 전력과 일정, 분위기 등 많은 요소들이 적중에 관여하는 스포츠베팅의 경우 대상이 되는 팀에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적중률이 높아진다. 실제로 스포츠토토의 고정배당률 게임인 프로토(proto) 게임의 경우 최소 2경기의 결과(승,무,패)만을 맞히면 되기 때문에, 국내팬들의 최고 인기팀인 맨유 경기의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절반의 성공이나 다름없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올 시즌 맨유는 축구토토팬들의 많은 원성을 사고 있다. 매 시즌 홈에서 0점대 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이던 맨유가 28라운드를 치른 현재 무려 1점이 넘는 평균실점(1.1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 유럽클럽대항전과 각 종 컵대회를 합하면 1.35점으로 실점률은 더욱 높아진다.

반면, 맨유의 올 시즌 리그 원정 평균 실점은 14경기에서 0.86점. 24경기를 치른 올해 전체 원정경기 성적을 봐도 0.96점으로 1점이 넘지않는다. 실제로 맨유가 올 시즌 리그 원정에서 2점을 이상 실점한 경기는 1월4일 열린 뉴캐슬전(0대3 패)과 2월5일에 열린 첼시전(3대3 무) 두 경기 뿐이다.

하지만 우승 경쟁이 가시화된 올 해 1월부터는 다시 안방에서의 수비력이 급격하게 살아나며 전승(4경기 1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원정에서는 5경기에서 9실점을 기록하며, 3승1무1패에 그치고 있다. 이는 점수대를 맞히는 축구토토 스페셜에 참가하는 맨유팬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다.

맨유팬들에게 올 시즌 또 하나의 이변은 맨유의 모든 토너먼트대회 탈락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밀려나 유로파 리그로 전락한 맨유는 지난 빌바오와의 2차전에서 또 다시 패하며 전 대회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게다가 올 시즌 우승경쟁의 가장 큰 걸림돌은 지역 라이벌인 맨시티. 자존심이 걸려있는데다 남은 일정 역시 모두 10위권 밖에 있는 중하위권팀이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맨유는 어느때보다 높은 집중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문팀 맨유는 박지성의 활약과 함께 국내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팀"이라며 "스포츠토토에서 발행하는 각 종 게임에도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인기팀 맨유의 전력을 면밀히 분석한다면 응원의 재미와 함께 적중으 기쁨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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