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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인천 감독이 생일상 앞에서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허 감독이 감동한 것은 파티뿐만이 아니었다. 사실 이날 새벽 훈련은 취소가 예정돼 있었는데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새시즌에 대한 각오를 온몸으로 보여준 것이다.
허 감독은 "설기현도 영입하고 선수단의 선물까지 받아 최고의 생일을 보내 행복하다. 요즘 훈련이 많아 힘들 텐데 감독 생일이라고 챙겨주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웃었다.
목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