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구단은 4일 김명중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05년 포항에 입단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김명중은 상무를 거쳐 지난해까지 전남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44경기에 출전해 24골11도움을 기록했다.
김상호 강원 감독은 김명중에 대해 "결정력과 기동력이 돋보이는 공격수"라고 평하면서 "최전방 뿐만 아니라 중앙과 측면 모든 플레이가 가능하다"며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명중은 "그동안 광주나 광양까지 할아버지, 할머니 팬들이 찾아와 응원을 하는 강원에 감탄하곤 했다. 이제 그 사랑을 직접 받게 된다니 신이 난다. 팀을 위해 희생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