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가 2012년을 위한 선수 영입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의 성적을 교훈 삼았다. 최우선 과제를 공격수 보강으로 삼고 선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정해성 감독이 직접 브라질과 호주 등으로 날아가 선수를 테스트했다. 정 감독의 발품은 달콤한 결실이 되어 돌아왔다.
지동원의 공백은 호주 A대표팀 출신의 맥 사이먼(25)이 메울 예정이다. 1m88의 사이먼은 장신임에도 유연성이 좋고 득점력이 뛰어나다. 호주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의 주전 공격수 였던 그는 2008~2009시즌에는 14골, 2010~2011시즌 11골을 비롯해 2011~2012시즌에는 5골을 기록 중이었다. 정 감독은 "호주 현지에서 직접 플레이를 보고 영입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힐 만큼 기대가 크다.
전남 선수단은 한달여의 휴가를 마치고 4일 전남 광양에 소집,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