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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에는 대화가 최고다. 서로 만나서 얘기하면 머리 아프게한 문제들도 술술 풀리기 마련이다.
두번째는 6월 일정이다. A대표팀은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조기 소집해 2주간 훈련할 예정이다. 올림픽대표팀의 오만전과 일정이 겹친다. 또 A대표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할 경우 초반 3경기가 6월에 열린다. 경기에 앞서 친선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이 때 올림픽대표팀도 바쁘다. 런던올림픽을 한달 남짓 남겨둔 시점이다. 올림픽대표팀 역시 친선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릴 것이다. 일정을 조절해야만 한다.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은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코칭스태프 활용 방안이다. 홍 감독은 "대표팀은 코치 선임이 정말 중요하다. 짧은 시간에 선수들과 허물없이 소통하기 위해선 연결고리가 있어야 한다. 연속성 차원에서도 올림픽대표팀의 코치들을 활용하면 고민을 쉽게 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 감독이 원한다면 자신의 코칭스태프를 언제든지 빌려주겠다는 의미다. 더 발전된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최 감독이 홍 감독의 합류를 바랄수도 있다. 최 감독은 아직 A대표팀 수석 코치를 확정하지 못했다. 최적의 인선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