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첼시가 카카 영입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에 2200만파운드(약 396억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1월이적시장동안 미드필더 영입을 노리고 있는 첼시는 오랜기간 구애했던 카카에 다시 한번 러브콜을 보냈다.
첼시는 1월이적시장동안 이미 중국 상하이와 계약을 맺은 니콜라 아넬카를 비롯, 알렉스, 플로랑 말루다 등을 정리할 예정이다.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지원 약속과 더불어 충분한 영입 자금이 있는 셈. 레알 마드리드의 관계자는 "카카를 노리는 복수의 팀들이 항상 있었다. 2200만파운드 정도면 그를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나 카카 영입까지는 장벽이 있다. 부자구단으로 탈바꿈한 파리생제르맹과 친정팀 AC밀란이 카카의 영입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오나르두 파리생제르맹 단장은 AC밀란 시절 인연과 오일머니로 카카를 유혹하고 있으며, AC밀란 역시 과거의 인연을 이용해 카카 영입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