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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의 15세 이하 유소년 클럽이 일본 J-리그 소속 산하 유소년 클럽들과 축구 문화 교류전을 펼친다.
부산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후쿠오카시의 초청으로 참가하는 부산 유소년팀은 27일 아비스파 후쿠오카 유소년 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3일간 10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돌입한다. 지난 2008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부산 유소년 팀은 국제 대회 경험을 통해 어린 선수들에게 일본 특유의 조직력과 기술력에 대한 대처 경험을 익히게 하고 있다.
부산 15세 이하 팀을 이끌고 있는 고병운 감독은 "한국 축구가 일본 축구에 비해 체력적인 부분은 강하지만, 기술적인 부분에서 열세라고 여겨지는게 통설이다. 이러한 국제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한국 축구 스타일 이외에 다양한 경험을 하고 부족한 점을 스스로 발견한다면 어린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