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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5세 이하 유스팀, 2011년 日 글로벌 아레나컵 출전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1-12-27 16:22


부산 15세 이하 유스팀 선수들. 사진제공=부산 아이파크.

부산 아이파크의 15세 이하 유소년 클럽이 일본 J-리그 소속 산하 유소년 클럽들과 축구 문화 교류전을 펼친다.

부산 유소년팀은 27일부터 30일까지 일본 후쿠오카현 무나카타시에 위치한 후쿠오카 글로벌 아레나에서 경기를 갖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J-리그의 유수 클럽인 세레소 오사카, 감바 오사카, 오이타 트리니타, 산프레체 히로시마, 빗셀고베, 아비스파 후쿠오카 등 총 10팀의 유소년 팀이 참여한다. 활발한 한-일축구 교류에 대한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유소년 축구 경기인 만큼 성적에 따른 별도의 시상식이 없다.

부산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후쿠오카시의 초청으로 참가하는 부산 유소년팀은 27일 아비스파 후쿠오카 유소년 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3일간 10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돌입한다. 지난 2008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부산 유소년 팀은 국제 대회 경험을 통해 어린 선수들에게 일본 특유의 조직력과 기술력에 대한 대처 경험을 익히게 하고 있다.

부산 15세 이하 팀을 이끌고 있는 고병운 감독은 "한국 축구가 일본 축구에 비해 체력적인 부분은 강하지만, 기술적인 부분에서 열세라고 여겨지는게 통설이다. 이러한 국제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한국 축구 스타일 이외에 다양한 경험을 하고 부족한 점을 스스로 발견한다면 어린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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