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밤 12시(한국시각) 선덜랜드 홈구장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에버턴전에서 마틴 오닐 감독은 지난 퀸즈파크레인저스(QPR)전과 똑같은 선발 명단을 내세웠다. QPR전에서 나란히 1골씩을 기록한 니클라스 벤트너와 스테판 세세뇽을 투톱으로 중용했고, 수비라인에 존 오셰이, 웨스 브라운, 브램블, 필 바슬리를 기용했다. 오닐 감독답게 베스트 11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고집을 보여줬다.
선덜랜드는 지난 2001년 12월 이후 10년간 에버턴전 14경기(3무11패)에서 1승도 건지지 못했다. 홈에서 10년만의 승리를 노리고 있다. 오닐 감독 부임 후 블랙번, 토트넘, QPR전에서 2승1패를 기록했다. QPR 원정에서 웨스 브라운의 결승골에 힘입어 3대2로 승리하며 모처럼 기세를 올린 선덜랜드는 17라운드 현재 15위를 달리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