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4년 80억원, 르꼬끄와 사상 최고액 계약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1-12-15 09:15



FC서울이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 규모로 용품 스폰서 계약을 했다.

아디다스와 인연의 끈을 놓고 프랑스의 대표 용품 브랜드인 르꼬끄 스포르티브(le coq sportif)와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4년간 80억이다. 모든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최고 규모다. FC서울은 "수도 서울을 연고로 K-리그의 발전을 선도해온 구단과 스포츠 패션 시장에서 브랜드의 위상을 확고히 하려는 르꼬끄가 '끊임 없는 성장과 발전'이라는 점에서 이해가 맞아 성사되게 됐다"며 "한국 프로스포츠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일로 축구뿐 아니라 프로스포츠 전체적으로도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FC서울과 르꼬끄는 공동 상품 개발 및 판매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FC서울을 통한 온오프라인 용품 판매는 물론 서울 시내 르꼬끄 매장 내에서도 FC서울의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할 계획이다.

FC서울과 르꼬끄는 내년 2월 런칭 행사를 갖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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