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카를로스 테베스 영입전에 본격 가세했다.
영국 가디언지는 14일(한국시각) 유벤투스가 맨시티와 테베스 이적에 관련한 공식 대화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가 이적료 2100만파운드(약 376억원)를 제시했다. 이는 영입전을 벌이고 있는 AC밀란이나 PSG보다 많은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유벤투스측은 지난달 말 영국 스포츠 전문방송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전혀 관심이 없다. 테베스는 우리가 흥미를 가질 선수가 아니다"라고 영입설을 강력하게 부인했었다. .
한편 지난 11월 초 팀을 무단 이탈한 후 아르헨티나에 머물고 있는 테베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돈을 잃어도 상관없다. 나는 왔다갔다 돌아다니는 데 지쳤다.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복귀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보카주니어 클럽에서 프리시즌 훈련을 함께 한 후 그들과 함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남미클럽선수권)에서 뛰고 싶다" 는 뜻을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