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와 강원FC가 골키퍼 유 현(27)과 송유걸(26)을 트레이드 하기로 합의했다.
인천과 강원은 28일 나란히 보도자료를 내고 유 현-송유걸 트레이드 사실을 발표했다. 유 현은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신분(FA)이 되어 팀을 떠날 예정이었다. 송유걸은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경찰청에 입단할 계획이었으나, 강원의 적극적인 구애에 마음을 바꿨다. 2009년 강원을 통해 K-리그에 데뷔한 유 현은 통산 80경기서 140실점을 했다. 2006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송유걸은 통산 55경기서 75실점을 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