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감독 "경험의 차이가 컸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1-11-27 16:30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는 수렁으로 떨어졌다.

한국은 27일 안방에서 사우디를 1대0으로 꺾고 승점 7(2승1무)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사우디는 1무2패(승점 1)로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는 조 1위만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유세프 안브라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은 "좋은 경기였다. 한국의 승리에 축하를 보낸다. 두 팀 모두 실력발휘를 한 경기였다. 경험의 차이가 있었다. 한국에는 해외에서 뛰는가 선수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디오를 통해 다시 봐야겠지만 한국에 페널티킥을 선언한 것은 다소 아쉽다"고 했다. 한국은 전반 34분 김현성이 얻은 페널티킥을 조영철이 해결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경험도 많고 상당이 좋은 팀이다. 굉장히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한국의 공격을 막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사우디의 미래에 대해서는 희망을 얘기했다. 그는 "1라운드가 지났다. 2라운드에선 두 경기를 홈에서 갖는다. 잘 준비할 것이다. 미래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