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AP통신은 거스 히딩크 감독과 결별을 택한 터키축구협회가 압둘라 아지브(48) 감독을 새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터키에서 태어난 아브지 감독은 2005년 17세 이하 유럽선수권대회에서 터키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같은 해 17세 이하 월드컵에서는 4위에 올려 놓았다. 2006년부터 터키 리그 프로팀인 부유크세히르 벨레디예스포르를 지휘한 아브지 감독은 2015년 5월 말까지 대표팀을 맡기로 계약했다. 터키는 지난해 8월 히딩크 감독을 영입해 마법을 원했다. 2012년 유럽선수권대회 본선 진출을 노렸다. 그러나 크로아티아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져 탈락한 뒤 히딩크와 계약을 해지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